[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8일 오전 9시 부산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외 탄화규소(SiC) 관련 연구개발 정책, 기술개발, 산업화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2019 SiC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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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9.1.7.ndh4000@newspim.com |
올해 세 번째 열리는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탄화규소(SiC)파워반도체 최신기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국내 탄화규소(SiC)기술개발 확대 및 사업화를 촉진,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파워반도체'는 전기차,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전력을 변환․제어․분배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고 전력사용량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연비가 중요한 전기차의 경우 기존의 실리콘(Si) 반도체 대비 에너지 손실을 최대 90%까지 절감 가능한 물성을 지닌 탄화규소(SiC) 파워반도체가 필수적으로 탑재되어 국내외에서 탄화규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시와 함께 일본 반도체 수출규제 관련 파워반도체 국산화 및 지역제조업 침체에 따른 대응책으로 지역활력회복프로젝트에 '부산시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1940억원)'를 선정했다.
뿐만 아니라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2017~2023년 831억원) △파워반도체 신뢰성평가인증센터 구축사업(2019~'2022년, 161억원)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건립사업(2018~'2019년 140억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성과를 이번 심포지엄에 국내외 관계자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오거돈 시장은 파워반도체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력 격차해소 등을 위해 탄화규소(SiC) 파워반도체 분야 해외 권위자인 △울리케 그로스너(스위스, 취리히공대 교수) △칼-미카엘 셔틀링(스웨덴, 스웨덴왕립공과대 교수) △토마스 나이어(독일, 온세미컨덕터 석학위원) △마커스 베헷(벨기에, 에피겐 최고마케팅책임자) △안톤 바우어(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부문장)등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우리 시는 신산업으로 파워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내에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최근 파워반도체 기업을 포함한 5개사가 입주계약을 마치는 등 성과가 있었다"라며, "앞으로 국내 파워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