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24~25일 행안부와 '2020 자전거의 날 행사' 공동 개최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와 행정안전부는 내년 4월 24~25일 전주시 일원에서 '대한민국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기념하는 '2020 대한민국 자전거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자전거의 날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자전거 이용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0년 6월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
행안부는 2020년 자전거의 날 공동개최를 위해 전국 지자체의 신청을 받았으며, 심사위원회를 통해 응모한 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심사한 결과 25일 전주시를 공동개최 지자체로 선정했다.
이틀간 진행되는 2020년 자전거의 날 행사에서는 자전거의 날 기념식과 함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어린이 안전 체험 페스티벌 △전주시민이 참여하는 자전거 대행진 퍼레이드 △시민과 함께하는 각종 문화공연 △체험부대행사 등으로 알차게 꾸며질 예정이다.
전주시는 지난 2017년 국내 지방자지단체 중 최초로 자전거정책과를 신설한 후 각종 전문적인 자전거행사를 개최해오며 △교통통제 △안전유지 △유관기관 협력 등의 노하우를 축적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주시는 △자전거 안전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태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에 주력해왔으며, 지난 10월에 개최된 자전거 대행진 행사에 16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전주시민들의 자전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성원이 공동개최 지자체 선정에서 가점을 받았다.
한편 올해 자전거의 날 행사는 지난 4월 세종시 일원에서 행정안전부와 세종특별자치시 공동개최로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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