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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황교안 6일째 단식농성…이해찬 방문에 지지자들 "빨갱이xx"

기사입력 : 2019년11월25일 14:07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17:31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엿새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황 대표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 마련된 조그만 천막을 지키며 대여 투쟁을 진행 중이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부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및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3법 등 국정난맥 저항을 위해 단식에 돌입했다.

황 대표는 단식 6일째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진 상태다. 이날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언주 무소속 의원 등이 단식을 만류하기 위해 황 대표를 찾았으나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황 대표가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정도로 기력이 쇠약해진 탓이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황 대표와 별다른 만남 없이 <보수주의자의 양심>, <정관의 치> 등 책 2권을 전달하고 자리를 떠났다.

천막 주변은 황 대표 및 한국당 지지자들이 둘러싸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이해찬 대표가 단식농성 천막을 찾자 황 대표 지지자들은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 "빨갱이xx, 꺼져라" 등 욕설과 고성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 한국당 의원은 황 대표의 몸상태에 대해 "정상보다 혈압은 많이 떨어진 상태다. 체온이 많이 떨어지진 않았지만 건강은 많이 안 좋아졌다"며 "아침마다 의사가 상태를 봐주고 있는데 이제는 의료진을 대기시켜야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5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분수대 앞에 설치된 파란색 천막 안에서 황 대표가 자리하고 있다. 2019.11.25 Q2kim@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25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 마련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단식농성 천막을 방문했다. 2019.11.25 Q2kim@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10시 40분께 청와대 분수대 앞에 마련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단식농성 천막을 방문했다. 2019.11.25 Q2kim@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오전 단식 농성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방문했다. 떠나는 이 대표를 향해 황 대표 지지자들이 "빨갱이xx 꺼져라" 등 욕설 및 고성을 내뱉자 한국당 당직자들이 이를 만류했다. 2019.11.25 Q2kim@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 마련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단식농성 천막을 방문했다. 2019.11.25 Q2kim@newspim.com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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