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노후 공동주택 관리업무 확대 시행에 따라 주거환경이 개선되면서 입주민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후 공동주택 주거안정지원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노후된 공동주택의 공용부분 시설 개·보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해 14년째 추진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79개 단지에 7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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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전경[사진=군산시청] 2019.11.25 lbs0964@newspim.com |
올해에도 사업비 10억6000만원을 들여 45개 단지의 열악한 공용시설환경개선 정비를 지원하는 등 사업 시작 이후 최대 성과를 이뤘으며, 이로 인해 노후 단지 사업시행 주기를 앞당기고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도심에 산재되어 있는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각종 사회적인 문제가 야기됨에 따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통합관리 운영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30년 이상된 91개단지에 4000여세대의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을 3~4개 권역으로 나누어 2020년부터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하여 1개 권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노후된 비의무관리 공동주택에 대해 안전점검 위탁용역을 실시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104개 단지 256개 동에 대해 전문업체의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물리적환경개선 및 건물수명 연장을 위한 적정 보수·보강안을 제시하고 긴급보수가 필요한 경우 노후 공동주택 주거안정지원사업에 우선 선정, 위험담장 철거사업 등을 연계 실시했다.
이외에도 내년에는 공동주택 관리자 교육을 더욱 내실있게 확대 강화하고, 공동주택 공사 및 용역 등에 대한 전문자문단 운영 및 우수단지 표창 등 신규 사업도 추가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