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2019년 제19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서쪽의 꽃 강 서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설계부문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연환경대상은 (사)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며 지역의 자연환경을 생태적이고 친환경적으로 보전하고 복원하는 사업에 대해 시상하는 행사이다.
옥천군은 자연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설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옥천군] |
이번에 수상한 '아름다운 서쪽의 꽃강 서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옥천읍 각신리 마을 앞의 대청댐 유휴지를 자연친화적인 습지로 조성하고, 대청호와 서화천의 수질개선은 물론 단절되었던 하천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또 인근 이지당과 연계하여 새로운 생태, 역사, 문화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하천 생태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옥천읍 옥각리 297번지 일원의 6만2107㎡면적에 총사업비 70억원(국비 35억, 지방비 35억)을 투자, 2020년 3월에 착공후 2021년 12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종적으로 단절되어있던 자연하천을 연결하여 생물의 다양한 분포를 통해 건강한 자연생태계를 유지하고, 서화천의 수질 향상은 물론 주민들에게는 휴게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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