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검역소 찾아 검역관 격려 등 현장소통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해외감염병 유입을 차단하는 해상검역 체계 점검을 위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립부산검역소를 찾았다.
25일 복지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국립부산검역소 검역현방을 방문해 검역관을 격려하는 등 현장소통에 나섰다.
박 장관은 검역관들과 함께 세관감시정을 타고 부산 북외항 검역장소로 이동해 검역대상 선박에 직접 올라 해상에서 이루어지는 승선검역의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살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이 10일 오후 아동양육시설인 서울 성동구 이든아이빌을 방문하여 발언하고 있다. 2019.09.10 pangbin@newspim.com |
이어 해상검역 검역관들과 간담회를 통해 바다 한가운데에서 검역대상 선박에 오르는 위험한 상황에도 묵묵히 맡은 바 역할을 다하는 검역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안전을 당부했다. 이어 검역 현장을 어려움도 들었다.
그는 "수십 년 간 변화된 검역현장의 환경변화를 '검역법'에 반영하지 못했지만 그 동안 준비한 '검역법' 개정안이 지난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고 법이 개정되면 변화된 공·항만 검역환경의 문제점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 간의 물류 교류가 활발해지고 크루즈 여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해외감염병 유입 가능성을 해상에서 완벽하게 차단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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