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문대통령,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이중과세방지협정 조속히 발효키로

기사입력 : 2019년11월23일 12:15

최종수정 : 2019년11월23일 12: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월 말부터 한·싱가포르 직항노선 자유화에 환영
"양국 젊은이들이 더 많이 취업하도록 지원하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상대국에 진출한 양국 국민과 기업의 세금 부담 완화를 위한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안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공식 방문한 리 총리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 2018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 시 이중과세방지협정개정안 문안에 합의했고, 2019년 5월 개정안에 서명해 지난 8월 국회 비준동의안을 제출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열었다. [사진=청와대] 2019.11.23 dedanhi@newspim.com

 

양국 정상은 이와 함께 11월 말부터 양국 간 직항노선이 자유화돼 양국의 항공협력에 큰 진전을 이루게 된 것을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젊은이들이 상대국에 더 많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자"면서 "특히 싱가포르 내 인력 수요가 늘고 있는 IT분야에 우리의 우수한 젊은이들의 진출 기회가 더 많이 부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미래성장의 핵심 동력으로서 스마트시티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양 정상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되는 '스마트시티 협력 양해각서(MOU)'를 통해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제3국 공동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양국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스마트시티 협력 양해각서 △표준화, 법정계량, 적합성평가 및 기술규제 양해각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양해각서 △사이버보안 협력 양해각서(개정) 등 4개 MOU를 체결했다.

특히 양 정상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MOU'를 통해, 싱가포르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의약품 분야에 있어서도 협력 기반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싱가포르는 2017년 기준 세계 10대 제약사 중 8곳이 입주돼 있을 정도로 의약품 분야에 경쟁력이 강하다. 제약 산업은 싱가포르 GDP의 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약 14조5000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양 정상은 또, 화생방, 무인기술 분야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이번 방문 계기 체결되는 '사이버보안 협력 MOU'를 통해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한 사이버안보 침해 위험에 대한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6월 역사적인 제1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북미 간 대화의 물꼬를 터준 싱가포르가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