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시티 미래 복합 자족도시 조성 방향 제시 등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20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도시‧건축‧IT 분야 전문가와 시민 150명이 참여하는 '2019 용인 도시정책포럼'을 열었다.
20일 오후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2019 용인 도시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용인시청] 2019.11.20 seraro@newspim.com |
올해 2회째 열린 포럼은 시의 도시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용인 스마트시티 발전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스마트시티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구현, 플랫폼시티에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방향 등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영태 LH 스마트도시연구 센터장은 스마트시티의 개념과 정부의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며 국내 스마트시티 조성 사례 등을 소개했다.
김현주 서울시립대 교수는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의 일종인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지현 용인시정연구원은 보정‧마북 일대에 조성될 플랫폼시티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며 데이터 수집 전문기관 설립, 민관 거버넌스 구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윤주선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패널 토론자로는 명지대 건축대학 강범준 교수, 서울대 아시아에너지 환경지속가능발전연구소 김인환 연구원, SK텔레콤(주) 김경선 차장,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권현석 본부장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시티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 전문가,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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