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음주운전, 성범죄 등과 같은 고비난성 4대 비위 발생을 예방하고 차단하기 위한 청렴캠페인을 전개한다.
서해해경은 연말과 새해를 맞아 자칫 들뜬 분위기 속에서 음주운전, 성범죄, 금품·향응수수 그리고 갑질 행위와 같은 고비난성 4대 비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목포 서해해경청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19.11.20 yb2580@newspim.com |
이에 따라 서해해경은 이번 주부터 캠페인에 들어가 내년 초까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며, 캠페인은 감찰관이 소속 경찰서, 함정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출·퇴근시 4대 비위의 의미를 담긴 청렴커피를 타주면서 직원들의 호응을 유도하게 된다.
서해청은 특히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국민으로부터 강하게 지탄받는 행위인 '갑질'에 대해서는 전 직원 대상, 집중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신(新)세대와 구(舊)세대 직원대상으로 문화·사회·조직을 바라보는 시각 차이에 대해 서로간의 입장 차이를 청취·대변하면서 1:1 심층 면담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누구든지 4대 비위에 대한 피해를 받은 사람은 신속하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상시 신고체계(청렴고충신문고 등) 운영을 지속적으로 알려 자정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서해해경청 고용화 청문감사담당관은"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청렴한 조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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