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부자'도 타격, 고액자산가 5년래 첫 감소

기사입력 : 2019년11월20일 10:58

최종수정 : 2019년11월20일 11:13

경기 냉각·구조조정·주식시장 침체 영향
자산 축적 '왕도'는 기업 경영과 부동산 투자'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경제성장 둔화의 여파로 중국 고액 자산가의 수가 5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중국 후룬연구원(胡潤研究院)은 최근 중화권 부호 현황을 분석한 '2019 후룬부자보고서(Hurun Wealth Report)'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화권(중국·홍콩·대만·마카오)의 1억위안(약 166억원) 자산가 집안의 수가 12만8000 호로 지난해 보다 6000가구 줄었다. 1000만위안(약 16억6000원) 이상 가구 수도 3만호 줄어든 198만 호로 집계됐다. 1억위안과 1000만위안 자산가의 수가 전년 대비 각각 4.5%와 1.5% 줄어들었다.

막대한 외화 자산을 보유한 '초특급' 부호도 축소됐다. 미 달러 3000만달러(약 350억원) 자산을 보유한 중화권 부호는 지난해보다 4800가구 줄어든 8만4000호로 조사됐다. 이상 수치들은  2018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집계된 것이다. 

중국의 고액자산가 수가 감소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후룬연구원은 중국 경제성장 둔화, 산업구조 조정과 2018년 A주 침체로 중국 고액자산가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자산 규모 600만위안(약 10억원) 규모의 '중산층' 부자는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494만호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투자자산이 600만위안에 이르는 가구는 178만호에 달했다. 

◆ 자산축적 '왕도'는 기업경영과 부동산 투자

중국 고액자산가들의 자산 증식 방법은 기업경영, 부동산과 주식투자였다. 이중 기업경영과 부동산 투자로 막대한 자산을 축적한 부호들이 대다수였다. 

자산 규모 1000만 위안 부호 가운데, 전문 주식투자자 비율은 5%에 그쳤다. 반면 부동산 투자자의 비중은 10%에 달했다. 부동산 투자자들의 주요 자산 역시 부동산이다. 이들 부호의 보유 자산 가운데 부동산의 비율은 84%에 달한다. 현금 및 유가증권 비중은 2%에 불과했다. 

초고액 자산가의 직업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기업가였다. 1000만위안 이상 자산가 그룹에서 기업가의 비중은 65%에 달한다. 작년보다 5%포인트가 늘어났다. 

대기업, 다국적 기업의 고위 임원 혹은 대주주가 대부분이다. 높은 연봉과 보너스 등이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기업가 신분 고액자산가의 자산 구성은 500만위안 이상의 고가 자가 주택, 50만위안 이상의 고급 차량이 주를 이뤘다. 이 밖에 현금과 유가증권의 비중은 20%로 나타났다. 

◆ 베이징·상하이·저장 '초특급 부호 집결지' 

지역별로는 베이징에 가장 많은 부호가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600만위안, 1000만위안, 1억위안의 모든 기준 등급에서 베이징 소재 부호의 수가 가장 많았다. 

600만위안 이상 자산가 중 베이징에 거주하는 가정은 총 70만4000호로 집계됐다. 광둥, 상하이, 홍콩, 저장이 그 뒤를 이었다. 

1000위안 자산가 역시 베이징 출신이 28만8000호로 가장 많다. 1억위안 이상 고액 자산가도 베이징이 1만8900호로 1위를 차지했다. 600만위안~1억위안 구간의 자산가 거주 규모 순위는 베이징, 광둥, 상하이, 홍콩, 저장 순으로 모두 동일하다.

그러나 3000만달러 이상 초고액 자산가 거주 순위는 다소 차이가 났다. 베이징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상하이가 광둥을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저장도 홍콩을 추월해 4위를 차지했다. 천문학적 자산을 소유한 부호들이 베이징, 상하이, 저장성에 집중돼있음을 의미한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