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결사 조직·계몽활동으로 민족의식 높여…건국훈장 애족장 수여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은 11월의 현충인물로 선정한 '김해인 애국지사'의 유가족을 초청해 '이달의 현충인물' 선정패를 19일 전달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김해인 애국지사'유가족 [사진=대전현충원] 2019.11.19 gyun507@newspim.com |
김해인 애국지사는 일제강점기 항일결사 '명랑클럽'을 조직해 일본어 사용금지·신사참배 거부를 통해 식민통치에 항거한 인물이다.
또 무궁화 식수 장려·미신 타파 등 계몽활동으로 민족의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로 인해 일제치하 1942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김해인 애국지사의 공훈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한 바 있다. 2006년 서거한 김해인 애국지사는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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