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스포츠인권선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스포츠인권선서는 폭력, 폭언 등 인권침해 없는 스포츠계를 만들기 위한 전 사회적 지지를 확인하고 체육계에 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포츠인권 증진을 위한 스포츠계의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스포츠인권선서' 캠페인에 참여한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모습 [사진=국가인권위원회] |
이번 캠페인은 해당 웹사이트(www.savethesports.org)에서 참여할 수 있고 자신의 사진과 선서 문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선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또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손목밴드 등 기념품도 주어진다.
캠페인에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도 동참해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김연아 전 선수는 "변화를 희망하는 많은 분들의 모습을 보며 깨닫게 되는 점이 있다"며 "스포츠 내의 올바른 환경은 스포츠인들이 스스로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