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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2개 대회 연속 우승' 토드 "한때 피자집 개업 고민, 나를 '창업'한 게 연승으로"

기사입력 : 2019년11월19일 07:56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07:57

마야코바 클래식 4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브렌던 토드가 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브렌던 토드(34·미국)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717야드)에서 끝난 마야코바 클래식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 투어 통산 3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토드는 우승상금 129만6000달러(약 15억1100만원)를 추가했다.

2014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생애 첫승을 신고했던 토드는 2019~2020시즌 초반 4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했다.

그러나 지난달 휴스턴 오픈(공동 28위)에서 컷 탈락 행진을 멈춘 후, 이달 초 신설 대회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대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브렌던 토드가 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PGA] 2019.11.19 yoonge93@newspim.com

이번 대회는 14일 예정된 1라운드가 폭우로 순연되는 바람에 대회 나흘째인 17일 3·4라운드를 연달아 치르는 강행군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는 일몰로 중단됐고, 최종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12명은 예정보다 하루 지난 18일 에 우승 경쟁을 펼쳤다.

이날 토드를 비롯한 우승 경쟁자들은 3~4개 홀에서 승부를 가렸다. 15번홀(파3)에서 경기를 시작한 토드는 5.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기선을 제압했지만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마지막 홀까지 우승자를 알 수 없는 접전을 펼쳤다.

토드는 18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해 위기를 맞았지만 칩샷으로 공을 홀 가까이 붙인 뒤 파로 막아냈다.

반면 테일러는 4.5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공이 홀 바로 앞에서 멈춰 파를 기록했다.

토드는 우승 후 공식 기자회견서 "정말 대단한 일이다. 샷감이 올라온 지는 좀 됐다. 버뮤다에서 우승 후 자신감이 생겼고, 이번 대회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주체할 수 없이 기쁘다. 이번 마지막 라운드는 버뮤다 때보다 더 긴장됐다. 이번 우승은 정말 값지다"고 말했다.

토드는 이 자리에서 골프채를 내려놓고 피자 프렌차이즈점을 개업할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정도로 절박했던 것 같다. 개업을 추진하려고 미팅까지 잡았지만, 어쩌다 미팅이 취소됐고 이렇게 반듯하게 나를 '창업'했다.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약 1년 전만해도 토드는 PGA 풀 스윙을 돌아 40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무려 37번이나 컷 탈락했다. 그는 세계랭킹 2000위 밖이었지만, 백투백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PGA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2018년 디섐보 이후 토드가 처음이다.

토드에 1타 뒤진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 애덤 롱, 본 테일러(이상 미국)는 공동 2위를 형성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9)는 기복 있는 플레이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와 쿼드루플 보기 1개를 엮어 3타 잃어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26위로 내려앉았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브렌던 토드. [사진=PGA] 2019.11.19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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