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공동4위에 자리했다.
대니 리(29·이진명)는 17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엘 카멜레온 골프 클럽(파71·7017야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를 엮어 한 타를 줄였다.
대니 리가 공동4위에 자리했다. [사진=JNA GOLF] |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던 대니 리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 공동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13언더파 129타를 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다. 2위는 본 타일러(12언더파), 3위는 브렌던 토드(11언더파)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대니 리는 1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후 13번홀(파5)에서 이글에 성공했지만 1언더파 70차를 써냈다.
대니 리는 2015년 7월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 우승이후 통산 2번째 PGA 우승을 노린다.
이날 경기에서 러셀 헨리(30·미국)가 8벌타를 받고 컷오프 탈락하는 해프닝이 일었다.
경기를 마친후 공에 사인을 해주던 도중 2라운드에서 경기한 공 가운데 1개가 다른 브랜드의 공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이 공을 9번부터 12번 홀까지 사용, 홀별로 2벌타씩을 받았다.
골프 규칙에 '선수는 한 라운드에서 똑같은 브랜드의 공을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헨리는 1홀 당 2벌 타, 총 8벌타를 받고 합계 1오버파 143타로 탈락했다.
한국인 김시우(24)와 이경훈(28·이상 CJ대한통운)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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