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재정 확충·학교시설개방 확대 내용 담아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교육발전협의회가 교육재정 확충과 학교시설개방 확대를 골자로 한 경기교육 제도개선 건의안을 채택했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교육발전협의회 정례회 참석자들이 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2019.11.18 4611c@newspim.com |
경기교육발전협의회는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등 5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협치 기구다.
1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협의회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정례회를 갖고 2020년 교육급식·교복·체육관 건립 추진을 위한 협의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 인상·배분 기준 개선 △학교시설 개방 확대 관련 법령 개정을 제안하는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회의에는 이재정 교육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안병용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의정부 시장), 박현철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부회장(광주시의회의장)이 참석했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교육발전협의회 정례회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왼쪽)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교육청] 2019.11.18 4611c@newspim.com |
참석자들은 다변화된 교육수요 충족을 위해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교부율이 최소 10%이상 증액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학교시설 개방 확대를 위해 공휴일·방과 후 학교시설 개방 시 학교장에게 부과되는 관리·책임 부담을 해소하고, 학교시설 관리를 지자체장에게 관리 위탁이 가능하도록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주문했다.
협의회는 채택된 건의안을 관계 정부 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오늘 이 자리는 교육재정과 학교개방에 대한 현안을 함께 해결하며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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