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최대 파고 5m...조업 선박 주의
[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18일 오전 6시 현재 대구·경북지방은 대부분 지역에 내리던 비가 그치고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내륙지방은 내일(19일)아침 기온이 오늘(18일)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2019.11.17. nulcheon@newspim.com |
전날인 17일부터 18일 오전 4시 현재 대구·경북의 주요지역 강수량은 영주 57.5mm로 가장 많고 문경 48.5mm, 봉화 29.0mm, 안동 19.7mm, 상주 19.6mm, 영덕 15.5mm, 울진 13.7mm, 영천 10.5mm, 청송군 9.5mm, 대구 5.0mm이다.
기상청은 이날 대구·경북지방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이튿날인 19일은 중국 중부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오는 20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18일 오전 9시까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또 19일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20일은 맑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또 이날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북내륙에는 내일 아침기온이 18일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경북의 오늘 낮기온은 8~14도(전날 7~20도, 평년 10~14도)가 되겠고, 내일 아침기온은 -2~4도(평년 -5~4도), 낮기온은 4~9도(평년 10~14도)가 되겠다. 모레 아침기온은 -8~0도(평년 -5~4도), 낮기온은 6~12도(평년 10~14도)가 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오늘과 내일 경북동해안과 울릉도·독도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오늘까지 동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모레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