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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BNK금융·부산銀 경영실태평가…김지완 회장 '연임'에 영향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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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경영관리 적정성 등 6개 항목 평가 후 1~5등급
김 회장, 내년 3월 임기만료…평가결과가 연임 변수될 지 관심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금융감독원이 BNK금융지주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팎에선 이번 검사결과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김지완 회장의 연임 가도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재 BNK금융지주, 부산은행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경영실태평가는 2017년 이후 2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금감원은 2년 전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 검사에 시차를 뒀지만, 이번에는 동시에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두 곳에 대한 검사는 오는 27일까지 부산 본사에서 진행된다.

경영실태평가는 금융회사의 경영부실 위험을 적기에 파악해 조치하기 위한 검사다. ▲자본 적정성(C) ▲자산 건전성(A) ▲경영관리 적정성(M) ▲수익성(E) ▲유동성(L) ▲시장리스크에 대한 민감도(S) 등 6개 항목(CAMELS)을 평가한 뒤, 결과에 따라 금융회사를 1~5등급으로 매긴다. 금감원 관계자는 "들여다봐야 알겠지만 주기가 와서 (BNK금융지주 검사)하는 것"이라며 "카멜스(CAMELS) 항목에 기초해 경영에 대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눈 여겨볼 부분은 김지완 회장이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BNK금융은 올해 초 내부규범을 개정해 회장 연임 횟수를 1차례로 제한했다. 다른 금융회사처럼 나이(70세)가 아닌, 횟수로 연임을 제한한 것을 놓고, 금융권에선 BNK금융이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요구를 충족한 동시에 금융권 최고령 최고경영자인 김 회장(74세)의 연임 가능성을 열어둔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검사결과가 나쁘면 김 회장 연임에도 부정적일 수 있다.

일단 수익성 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지방은행들은 시중은행보다 수익성 악화속도가 빠른 것으로 관측된다. 이준수 금감원 은행감독국장은 최근 금융연구원 세미나에서 "지방은행은 올 3분기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가 7%대로 떨어졌다. 내년엔 그것도 안될 것 같다"며 "지역경제가 좋지 않고 중소기업 대출이 많은 반면, 가계대출은 없다보니 만기가 짧아 NIM(순이자마진) 하락폭이 훨씬 크다. 중장기적인 생존전략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BNK금융지주는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은행에 순이익의 90%를 의존하는 구조다. 본격화되는 초저금리 기조에 취약한 사업구조라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기준금리는 올해 잇달아 인하돼 역대 최저수준인 1.25%에 이르렀으며, 내년 추가 인하가 예고됐다. 이에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등도 최근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 NIM 하락폭은 클 것이라는 전망을 각각 내놨다. BNK금융은 이미 작년 1분기(2.32%)부터 NIM이 매분기 하락해 올 3분기 1.97%까지 떨어졌다.

아울러 경영지배구조 안정성, 성과보상체계 운영 적정성 등 경영관리 적정성도 살펴질 것으로 전해졌다. BNK금융지주는 2년여 전 성세환 전 회장 사태로 경영공백이 길어지면서 지배구조와 관련해 여러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는 당시 경영실태평가에서 발견됐고, 금감원은 지난해 BNK금융에 △이사회내 위원회 운영 및 독립성 강화 △CEO 경영승계 계획 수립 강화 등으로 경영유의 및 개선조치를 내렸다.

김 회장은 2017년 9월 취임 후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지속적으로 손봐왔다. 작년엔 세 차례 개정을 통해 회장후보추천위원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회장을 제외시켰다. 아울러 회장 유고시 직무대행을 사내이사가 맡도록 하는 등 구체화했다. 이번 검사에서 금감원은 2년여 전 문제로 지적됐던 부분들이 시정이 됐는지, 알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과도하다고 지적받은 경영진 활동비도 점검 대상이 될 수 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따로 준비하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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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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