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에도 오전 9시40분경 상승 전환
기관 2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삼성전자 1% 내외 상승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전날 반등에 성공했던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2150선 복귀에 성공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81포인트(0.55%) 오른 2151.04에 거래되고 있다.
11월15일 코스피 오전 장중 추이 [자료=키움HTS] |
이날 국내증시는 혼조세를 보인 뉴욕증시 여파로 개장 직후 약세로 출발했으나 오전 9시40분을 전후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옵션만기일을 맞아 동시호가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다만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며 우호적인 뉴스에도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등 상승 폭이 제한되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1억원, 3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7일 이후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전날 2261억원을 순매수했던 기관은 이날도 56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68%)이 1%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전기전자(0.91%), 의료정밀, 음식료업(이상 0.85%), 은행(0.82%), 건설업(0.70%), 금융업(0.66%), 통신업(0.6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올랐다. 시총 1위 삼성전자(0.95%)와 SK하이닉스(1.32%), 삼성전자 우선주(1.18%), 현대차(0.80%),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현대모비스(1.22%), LG화학(0.16%), 신한지주(0.57%)가 상승했다. 네이버(-3.06%), 셀트리온(-0.54%)만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42포인트(0.21%) 내린 661.89에 거래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04%), 운송(-1.23%), 통신장비, 오락·문화(이상 -0.98%), 출판·매체복제(-0.86%), 건설(-0.75%), 기타서비스(-0.74%) 등의 낙폭이 컸다. 시총 상위주에선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