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 자원봉사자 200여 명과 산청군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14일 대평면 비닐하우스 단지 주변에서 진양호 상류지역 수질개선을 위한 공동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이 산청군과의 진양호 상류지역 수질개선을 위한 공동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진주시청] 2019.11.14 lkk02@newspim.com |
이번 공동 환경정화활동은 지난해 10월 진주시와 산청군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이다. 상반기는 산청군 경호강변에서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남강수질 보호활동에 이어 하반기 활동사업으로 실시됐다.
시에 따르면 진주시와 산청군은 진양호를 중심으로 경호강, 덕천강, 양천강 등 세 개의 물길이 상·하류로 연결된 지역으로 수자원 뿐 아니라 생태계, 관광산업 등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두 기관이 함께 생태계 복원사업이나, 관광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관리 주체가 달라 반토막 사업이 되거나 아예 포기했던 사례가 많았다.
이에 두 기관은 지난해 10월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단절된 수생태계를 잇는 덕천강 어도 개・보수 사업,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진양호를 둘러 경호강으로 연결되는 진양호 100리~경호강 100리 총 200리길 자전거도로 연결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 가을 두 기관은 축제기간 중에 무료셔틀버스를 운영 하는 등 축제· 관광 교류 업무도 함께 추진해 서울 등 전국 관광객과 군민, 시민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두 지자체는 업무협약을 작년 가을 체결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늘처럼 만나 활동하고 협의하게 되면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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