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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 "노화는 질병…장기 재생이 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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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발 치료사업 인도서 성공…유럽 3개국 수출 준비
12월 이집트서 연골재생 인체시술 세계 최초 진행 예정
유석환 대표 "내년 본격적인 장기 재생업체로 도약할 것"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자동차, 음식 등 3D프린팅을 할 수 있는 것은 많은데, 복잡한 것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만큼 인간 신체가 3D프린팅에 가장 잘 맞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마다 신체 특징이 다른데 의료기기나 약에 사람을 맞추면 성공 확률이 낮지만, 3D는 확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장기재생 관련 바이오 프린터로 로킷헬스케어의 사업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13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3D프린팅 관련 사업을 하던 로킷헬스케어가 2015년부터 장기재생과 바이오로 분야를 전환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13일 서울 구로구 로킷헬스케어본사에서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2019.11.13 justice@newspim.com

유석환 대표는 "처음에는 자동차 만드는 회사가 갑자기 바이오를 한다고 하니까 내부에서도 무슨 바이오냐며 90%가 반대했다"면서, "그래서 R&D 분야의 인력 10%만 데리고 시작했다"고 사업 초기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러나 2016년 세계 최초 데스크탑 4D 바이오프린터 인비보(INVIVO)를 개발하는 등 프로그램 개발이 성공하면서, 장기재생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 대표는 "지난해부터 당뇨발 및 스킨재생사업본부, 바이오잉크본부, 유전자사업본부, 헬스케어플랫폼사업본부, 유도줄기세포사업본부, 헤어재생사업본부 등 6개 사업본부를 만드는 준비를 해 3분기부터 본부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초 50여 명이었던 직원도 100여 명으로 대거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중 당뇨발 및 스킨재생사업본부와 바이오잉크본부의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석환 대표는 "고객 맞춤형 장기재생 4D 바이오 프린터인 인비보는 지난 11일부터 제품을 출시해 종합병원이나 생산업체 등과 보급을 논의하고 있다"며 "관련 세계특허는 15개인데, 관련 특허로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의 당뇨발 치료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의 발에 생기는 궤양으로, 작은 상처도 낫지 않고 심하면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 발이 까맣게 썩기도 하는 병이다.

유석환 대표는 당뇨발 치료에 대해 "2년 정도 준비해 지난 5월부터 인도 당국의 허가를 받아 현지에서 임상 시험 중인데, 당뇨발 재생 패치를 3D 프린터로 만들어 붙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궤양이 썩는 게 멈추고 새살이 돋아나는 등 3~5주 사이에 임상 시험 40명의 당뇨발 상처가 거의 100% 치료돼 효과가 좋다"고 유 대표는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13일 서울 구로구 로킷헬스케어본사에서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가 로킷헬스케어가 개발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2019.11.13 justice@newspim.com

그는 "피부에서 일어나는 질병으로는 상처와 화상, 당뇨발, 욕창 등이 있는데 당뇨발이 제일 어려워 의사들은 제일 나중에 하라고 한다"며, "제일 어렵다는 것을 먼저 하면 나머지는 쉽게 되므로 당뇨발 치료에 도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뇨발 치료 사업은 인도를 비롯해 관련 질병이 많은 국가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유럽 3개국에 연내 플랫폼 수출을 논의 중이다.

로킷헬스케어는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병원에서 연골재생 인체시험을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이집트에서 세계 최초로 연골재생 인체시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내년 연골 재생을 중심으로 헤어 모발까지 이식이 아니라 재생으로 진행할 예정인데, 내년 상반기 관련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화하면 여러 장기들이 상하는데, 지금은 100세 시대인 만큼 이런 장기 재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자동차 엔진이 고장나면 엔진을 다 갈아치우는 것이 아니라 연료 필터를 수리해서 제대로 가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뇨발 재생부터 연골재생까지 내년에 본격적인 장기 재생업체로 도약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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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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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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