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로킷헬스케어 "당뇨발 치료부터 모발재생까지…자가맞춤치료 기업으로 도약"

기사입력 : 2019년10월11일 20:43

최종수정 : 2019년10월11일 20:43

11일 '신 장기재생 및 헬스케어 플랫폼' 주제로 신제품 발표
당뇨발 치료 성과‧장기재생 4D바이오프린터 '닥터 인비보' 공개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인간의 몸 세포 수는 평균 37조개, 인체는 210종, 세포 종류와 세포외기질(ECM)은 500가지 상이한 단백질을 갖고 있습니다. 공통 체질을 바탕으로 한 대량 약품과 치료제 시대는 끝났습니다. 정밀자가맞춤치료 시대가 급부상한 만큼, 바이오 의학은 정밀자가맞춤치료로 바뀌어야 합니다."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로킷헬스케어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이사는 로킷헬스케어가 추진하는 신 장기재생에 관해 설명하며 차세대 의학 플랫폼을 제시했다.

10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로킷헬스케어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이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10.11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이날 유석환 대표이사는 기조연설에서 세계 최초로 성공한 바이오 프린팅을 활용한 당뇨발 재생치료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유석환 대표이사는 "전 세계 75억 명 중 10%가 당뇨 환자인 만큼, 합병증 중 발 내부부터 썩는 당뇨발에 주목했다"며 "자사의 피부재생 연구를 통해 수년간 고통받았던 당뇨발 환자가 5주 만에 치료되는 등 성공적 임상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개발한 당뇨 발 재생 플랫폼은 의료 시술로서 유럽연합(EU)의 승인을 받았다"며 "임상이 끝나는 오는 11월부터 환자에게 시술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킷헬스케어는 연골, 심장 등 다양한 장기재생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연골 재생 프로그램은 오는 11월부터 인체 연골 재생프로그램을 진행, 내년 상반기 동물실험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석환 대표이사는 "유도 줄기세포를 활용해 하트패치(Heart-Patch)를 비롯한 장기 제작 기술을 시도하고 있다"며 "원천 기술을 보유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협업해 새로운 방식의 유도 줄기세포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세션별로 나눠 곡면 프린팅이 가능한 4D 바이오 프린팅 '닥터 인비보(INVIVO) 4D6'(이하 닥터 인비보)와 신사업 분야인 '종합 모발재생 플랫폼'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10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로킷헬스케어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조윤성 로킷헬스케어 부장이 4D 바이오 프린팅 '닥터 인비보(INVIVO) 4D6'을 소개하고 있다. 2019.10.11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닥터 인비보는 로킷헬스케어의 대표 제품인 '3D 바이오 프린터'를 발전시킨 4D 바이오 프린터다.

정현우 로킷헬스케어 이사는 "닥터 인비보는 연구실에서만 사용하던 기존 인비보에서 세계 최초로 살균기와 인큐베이터 기능을 강화한 것"이라며 "모든 장기재생을 위해 6개의 축을 넣고 곡면 프린팅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종합 모발재생 플랫폼' 발표에서는 대한 개발 현황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이번 론칭 행사를 통해 신사업 분야인 ‘모발재생’ 사업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최흥선 로킷헬스케어 사장은 "머리카락도 세포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머리카락을 키워내는 두피에 영양을 주는 헤어 부스터를 주사제와 앰풀로 개발했다"며 "부스터를 활용해 머리카락의 세포가 효과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임상으로 확인해 헤어에센스, 샴푸, 헤어 재생제 '나드'도 개발했다"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8월 헤어 재생 플랫폼의 일환으로 터키에서 현지 전문 의료진과 기술팀을 한국 환자와 연결해주는 터키 모발이식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최 사장은 "시술 후 한국에서도 사후 경과 체크를 받을 수 있도록 국내 모발이식병원과 협력해 더욱 체계적인 사후 관리가 가능하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모발이식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헤어타투 제품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으며, 모발을 복제해 다시 이식하는 '헤어 클로닝(Hair Cloning)'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10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로킷헬스케어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전시한 '3D 바이오 프린터. [사진=로킷헬스케어]

유석환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발표한 다양한 기술은 모든 인간이 다르게 가진 세포, 조직, 면역력, 재생력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맞춤 재생의료에 적용 가능한 모든 분야에 안전한 자가 장기재생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퍼스트 장기재생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하며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