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경찰서는 지난 12일 광양읍사무소에서 광양읍 이장협의회와 함께 '광양시의 교통과 범죄안전'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양읍사무소에서 주관하는 11월 1차 이장회의 시간에 맞춰 개최됐으며, 68개 마을의 이장들과 광양읍사무소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김현식 광양경찰서장이 이장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양경찰서] 2019.11.13 wh7112@newspim.com |
김현식 광양경찰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9년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광양시에 오게 된 소감을 밝히고, 광양시의 교통체계나 사고율, 범죄율이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마을 이장들에게 전달했다.
더불어 최근 광양시에 신설된 수많은 도로로 인해 교통 무질서, 사고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광양시와 광양경찰서 등 12개 단체 민·관·경이 참여해 '안전하고, 시민이 행복한 광양시 교통안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서장은 모든 이장들의 의견을 접수한 뒤, 분야별 담당부서에서 검토 후 처리결과를 각 마을 이장들께 전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마을별 담당경찰관제도 필요성에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정홍기 광양읍장은 "마을 이장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간담회였던 것 같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광양경찰서와 꾸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다함께 잘사는 행복1번지 광양읍'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서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를 흔쾌히 마련해 준 광양읍사무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대화의 자리를 더욱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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