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NH투자증권 "내년 코스피 상단 2400…하반기 미·중 주식 집중"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17:05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17:51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 이노텍 연중 관심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NH투자증권은 2020년 한국 경제가 저점을 확인하면서 코스피는 최고 24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13일 여의도 본사 4층 대강당에서 'NH 인베스트먼트 포럼'을 열고 "내년 1분기에는 2019년 침제 우려를 딛고 기업들이 재고를 늘려가면서 한국 내수 경기도 저점을 확인할 것"이라며 2020년 코스피 상단을 2400으로 제시했다. 하단은 제시하지 않았다.

[서울=여의도] 이고은 기자 = NH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사옥 2019.11.13 goeun@newspim.com

NH투자증권은 2분기 이후에 미국 대통령 선거 전후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미국의 경기 확장 국면이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운 가운데 경기침체(recession) 진입 시기는 2021년으로 전망했다. 아직 연준의 통화부양 카드가 남아있고 미·중 무역갈등이 소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 수출 증가율의 저점은 올해 10월로 11월 이후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봤다. 펀더멘털 지표가 장기간 하락세에서 벗어나 주식시장 상승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2020년 주식시장의 상반기 투자환경은 주식시장에 우호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2020년 투자전략으로 상반기에는 미국, 중국,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 지역의 주식 비중확대를 권했고, 채권은 신흥국 달러와 신흥국 로컬 채권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반면 하반기에는 주식자산은 미국과 중국 주식으로 압축할 것을 제안했다. 채권 자산에서는 한국 국채, 선진국 국채, 미국 투자등급 채권, 신흥국 달러 채권 등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연간 추천 업종으로는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미디어/엔터(한류) 등을 꼽았다. 연간 관심종목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을 제시했다.

미국의 데이터 소비가 추세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반도체 수요를 견인하고, 중국의 소프트웨어 투자도 여기에 가세하고 있다고 봤다. OLED는 한국이 글로벌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2020년 다양한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3일간 2020년 증시, 경제 및 주요산업, 채권·외환·상품(FICC) 전망을 제시하는 NH 인베스트먼트 포럼을 진행 중이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