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홍콩 교육청이 오는 14일(현지시간) 하루 전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휴교령을 내렸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육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알리고 반정부 시위대에게 과격 행위를 멈출 것을 촉구했다.
지난 11일 홍콩 경찰이 쏜 실탄에 시위가 2명이 맞아 이 가운데 한 명은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시위는 격화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홍콩 대학 캠퍼스에서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 시위대는 화염병을 던지며 반격하며 정면충돌했다.
이에 따라 일부 지하철 역이 폐쇄되고 다수의 학교와 기업은 문을 닫았다.
홍콩 센트럴에 모인 반(反)정부 시위대. 2019.11.13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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