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홍콩, 이틀째 시위대-경찰 정면 충돌.."도시 기능 마비" 우려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04:38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07:38

[뉴욕·서울=뉴스핌]김근철 특파원 이홍규 기자=비무장 시위대에 대한 실탄 총격 사건을 계기로 격화된 홍콩 민주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12일(현지시간) 밤까지 이어지면서 홍콩의 주요 도시 기능이 마비되는 극심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실탄 사격 사건이 발생한 전날에 이어 12일 밤늦게까지 홍콩 주요 도심과 대학가에선 홍콩 자치 확대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정면충돌했다.  

특히 이틀 연속 홍콩과기대학, 이공대학, 중문대학 등으로 진입한 경찰은 대학 내에서 최루탄, 고무탄 등을 마구 쏘며 시위대 체포에 나섰고 학생들은 곳곳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화염병과 벽돌 등을 던지며 맞섰다. 

홍콩성시대학교 인근에서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고 있다. 2019.11.12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출퇴근 시간 지하철 운행도 상당수 차질을 빚었다. 학생과 시위대는 철로에 돌을 던지거나 차량 출입문의 개폐를  방해하며 지하철 운행을 가로 막았다. 상당수 시민들은 지하철에서 내려 철로를 따라 도보로 이동하는 등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이날  홍콩 센트럴, 구룡반도, 침사추이 번화가 곳곳에선 밤늦게까지 동시다발성 시위가 벌어졌다. 이로인해 상당수 상점들은 문을 닫고 철시했다.  

일부 흥분한 시위대는 대형 쇼핑몰에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한 남성이 홍콩 카오룽퉁 지역의 '페스티벌워크' 쇼핑몰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불지른 대형 트리의 불을 끄고 있다. 2019.11.12. [사진=로이터 뉴스핌]

홍콩의 한 경찰 간부는 "과격해지는 시위로 도시 전체가 마비 일보 직전의 상황에 처해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한편 시위대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언급 이후 홍콩 시위로 인한 체포자수도 급증하고 있다. 

경찰 측에 따르면 전날에만 260여명이 체포되는 등 이달 들어서만 600여명이 체포됐다. 이로인해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홍콩 시위 사태로 인한 체포자는 3000명을 넘어섰다. 체포된 사람 중에는 11살 어린이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