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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 미술사' 재정리…대구·서울에 미술계 인사 한자리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09:00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는 오는 16일 대구미술관 대강당에서 '대구 미술 다시보기', 12월 5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한국화 담론 다시보기'를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문체부와 예경은 한국미술의 담론 활성화를 위해 한국미술 다시보기 프로젝트 '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을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그간 7회에 걸친 세미나를 통해 한국 미술 담론의 큰 구조를 짚어봤고 올해 두번의 세미나를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는 30일부터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는 '근대미술가의 재발견1:절필시대'에서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채색화가 정찬영과 백윤문, 월북화가 정종여 등 총 6명 작가의 작품 134점이 전시되며 파격적 형식의 근대 괘불 '의곡사 괘불도'가 박물관, 미술관 최초로 전시된다. 전시는 오는 30일에 개막하여 9월 1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2019.05.29 pangbin@newspim.com

대구미술관과 공동 주최하는 '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대구미술 다시보기'는 1970년부터 동시대를 아우른 대구 미술계의 경향과 미술운동, 전시 등에 대해 깊이있게 다룰 예정이다. '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대구미술 다시보기'는 '지역미술 다시보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3월 대전에 이어 지역 미술계의 특징을 집중 살펴보는 자리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술평론가 황인, 김영동, 남인숙, 대구문화예술회관 학예연구사 박민영, 사진가 정재한이 준비한 대구미술계에 대한 발제가 마련된다. 미술평론가 고충환, 대구봉산문화회관 학예연구사 정종구 등 인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세미나 주제는 '한국화 담론 다시보기'다. '재료변화와 조형실험' '현대 한국화의 경향'으로 나눠 진행되며 전반부는 김상철 동덕여대 교수가 발제하고 석철주 전 추계예대 교수, 박우홍 동산방 화랑 대표가 함께 라운드테이블 인터뷰를 가진다.

후반부는 송희경 고려대 초빙교수가 '지필묵의 경계 확장, 황창배의 한국화', 박영택 경기대 교수가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한국화 작업'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황창배 이후의 현대 한국화 작가들의 작품 경향'에 대한 라운드테이블 인터뷰가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오숙환 이화여대 명예교수, 임연숙 세종문화회관 예술교육팀장, 임근준 미술·디자인 연구자가 참여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시각예술기반팀 권은용 팀장은 "한국 근대미술의 발상지 중 하나인 대구 지역 화단을 1970년대부터 동시대까지 훑어보며 한국화 담론의 동시대적 의미를 찾아보는 유익한 세미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는 온라인 사전 참가신청과 현장등록이 가능하다. 사전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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