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쿠팡Inc가 6일 1분기 영업손실 3500억원을 기록했다.
-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 수익성은 급악화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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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3500억...2021년 4분기 이후 최대 수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3500억원대 영업손실을 내며 4년 3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외형 성장세는 유지했지만, 수익성은 급격히 악화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쿠팡이 2021년 뉴욕증시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약 6790억원)의 52% 수준에 달한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분기 손실 규모는 2021년 4분기 이후 최대 수준이다. 당시 쿠팡은 상장 직후 3억9659만달러(약 48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손실 폭을 줄이며 2022년 3분기 처음으로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최근 다시 적자 구조로 돌아선 모습이다.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컨센서스(전망치)는 매출 85억1100만달러, 영업손실 3927만달러, 순손실 1억달러 수준이었으나, 실제 영업손실은 이를 5~6배 웃돌았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