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실질적 '동의' 절차 때문에 걱정 많아"
19일 본회의…"산업 활성화 위한 수정안 제출"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과 관련해 "정부 제출안은 사실상 데이터 산업에 활성화에 도움 되는 것이 없다"며 "최대한 데이터 산업이 활성화 되는 쪽으로 한국당 의지를 담은 수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업계에서는 실질적으로 '동의' 절차로 인해 걱정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정책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0 leehs@newspim.com |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빅데이터 경제활성화를 위해 데이터3법을 오는 19일 본회의를 열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특별히 처리하자는 법안은 데이터3법 관련 법안"이라며 "법안은 3개이나 (이번 본회의에서) 3개를 모두 처리할지 2개만 가능할지 등은 진행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야 간 이견이 없으나 각 상임위원회 논의 속도에 따라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는 "(데이터3법이) 각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데 여러 이슈가 맞물려 진도가 늦은 상임위가 있다"면서도 "최대한 데이터 3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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