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경찰이 내란 선동과 불법 후원금 모금 등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에게 4번째로 출석을 요구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최근 전 목사가 출석 연기를 요청함에 따라 4차 출석 요구를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전광훈 목사가 25일 저녁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5 문재인 퇴진 철야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0.25 kilroy023@newspim.com |
전 목사는 지난달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에서 불법 기부금을 걷고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 등으로 고발당했다.
경찰은 그간 총 3차례에 걸쳐 출석 요구를 했지만 전 목사가 일정을 미루면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전 목사가 잇따라 경찰 출석에 불응하면서 강제수사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찰은 전 목사가 또 다시 출석을 연기할 경우 사유의 정당성을 따져본 뒤 강제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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