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단풍철을 맞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경운·분성·임호·신어산의 등산로와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등산로, 출렁다리, 전망정자, 운동기구, 데크로드, 편의시설 등 모든 등산 시설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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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단풍철을 맞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분성산 삼계근린공원에서 출렁다리의 안전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김해시청]2019.11.11. 2019.11.11 news2349@newspim.com |
이번 점검에서 시는 경운산 전망데크 등 일부 파손과 노후가 확인된 시설은 즉시 보수하고 등산로 노면 불량이나 유실, 침목·데크계단·우수관로 설치처럼 설계와 전문업체 시공이 필요한 부분은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어산과 분성산에 있는 출렁다리에서 안전과 관련이 없지만 마모되거나 녹이 슨 부분을 확인해 보수 중이다. 시는 출렁다리 같은 특정시설물은 매월 자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안전진단을 의뢰한 뒤 그 결과를 현장 안내판에 게재한다.
또 다른 등산로와 시설물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운산, 분성산, 임호산, 신어산은 시가지에 위치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등산 명소"라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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