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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문대통령, 노동계가 탄력근로제 연장 수용해야 한다 밝혀"

기사입력 : 2019년11월11일 10:16

최종수정 : 2019년11월18일 14:43

청와대·5당 대표 만찬 다녀온 이해찬
"서로 예의 갖추며 좋은 대화 많이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5당 대표간 만찬에 대해 "진지하고 내용이 참 좋았다"고 평했다.

이해찬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 모친상 조문에 대한 감사함을 전함과 동시에 정치·외교·노동·통일 등 폭넓은 대화를 했다"며 "서로 진지하게 문제 제기를 하고 대통령이 답변하는 등 좋은 대화의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대화 마지막 무렵에 문 대통령이 여야정상설협의체를 복원해 현안을 논의하제 제안했고 야당 대표들도 긍정적으로 호응했다"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당에 돌아가 긍정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11.08 kilroy023@newspim.com

이날 이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에 적극적인 사람은 자신이었다"라고 말한 문 대통령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이 국회가 선거법 개혁을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며 "일본 경제침탈과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고 탄력근로제 6개월 연장도 노동계가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만찬 자리에서 선거법 개정을 두고 황교안 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사이에 고성이 오간 것에 대해서는 "3시간 중 1분 정도 잠깐 있었던 것"이라며 "3시간 동안 진지하게 서로 예를 갖추며 좋은 대화를 많이 했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모처럼 반가운 모습을 국민께 보여줘 감사하고 또 높이 평가한다"며 "만남을 계기로 국회가 대화와 협력의 장을 활짝 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이 내년도 513조원 예산안 중 14조5000억원을 삭감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 대표는 "이는 예산안의 기본틀을 해체하는 것"이라며 "민생과 직결된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지역일자리·내일채움공제·일자리안정자금·안보·미래먹거리 예산을 깎겠다는 것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 원내대표도 그러면서 "확장적 재정은 전 세계 공통정책"이라며 "일자리 예산을 무조건 삭감하자는 한국당은 서민 등을 휘게 하는 등골브레이커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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