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와 협력해 네덜란드에 한국정원 조성 희망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8일 요아나 돌너왈드(Joanne Doornewaard)신임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방문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전임 로디 엠브레흐트 대사 후임으로 부임한 돌너왈드 대사는 허석 순천시장과의 간담회에서 '2022년 네델란드 알미르 원예박람회'와 순천시에서 추진중인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교차정원을 조성하는 방안과 순천만국가정원 내 네델란드 정원에서 문화행사 개최, 선진 화훼기술의 이전 방안등을 논의했다.
'요아나 돌너왈드' 네델란드 대사(왼쪽에서 세 번째) 순천 방문 [사진=순천시] |
허 시장은 돌너왈드 대사와 오찬 후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하기 전 시가 운영하고 있는 '온누리 자전거'를 같이 타면서 시와 교류를 희망하고 있는 네덜란드 알미르시가 인구 20만의 전원도시로 세계 제일의 자전거 동선시스템을 가진 도시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허 시장은 "오늘 논의된 사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네델란드와 우호적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며 "네델란드의 선진 화훼 기술을 받아들여 순천이 최고의 정원 도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