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7일 상사면 서동마을이 농협중앙회가 개최하는 '제2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전했다.
서동마을은 43가구 103명이 살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마을 주민들이 앞장서서 벽화그리기, 연못 조성, 돌담길 담쟁이 가꾸기 등 경관보전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금상을 수상한 '서동마을' 주민들 [사진=순천시] |
또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는 마을공동시설인 상수도 보수작업과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설치해, 매월 1회 주민들이 모여 마을청소와 쓰레기 분리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순천시 최초로 마을의 역사를 하나로 모은 마을박물관을 2017년에 개관해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자원인 감나무, 텃밭, 서동상회카페를 활용하여 농작물 수확체험, 핸드드립커피 만들기, 디저트 만들기 등 도시민들과 교류활동도 해년마다 가지고 있다.
서동마을 백종택 이장은 "콩나물 키우듯이 매해 조금씩 마을활동을 해온 노력이 쌓여서 얻어낸 상"이라며 "주민들도 자신들의 힘으로 만들어 낸 결실이라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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