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김해시, 국내 최초 피아노 국제음악제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1월07일 17:13

최종수정 : 2019년11월07일 17:13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내 최초 피아노 국제음악제인 제12회 김해국제음악제가 오는 15~20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가족'을 주제로 열린다.

김해시와 인제대학교가 주최하고 김해국제음악제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음악제는 15일 오후 7시30분 움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 '천재-모짜르트&쇼팽'으로 시작된다.

제12회 김해국제음악제 포스터[사진=김해시청] 2019.11.07 news2349@newspim.com

국내 최초 퀸엘리자베스 피아노부문 입상자인 이미주 등이 움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모차르트 3대 부자(父子)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등을 들려준다.

16일 오후 3시 '모차르트, 슈만을 만나러 떠나는 음악여행'은 만 24개월 이상의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연극과 연주가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극이다. 오후 6시에는 유학생과 지역 인재가 함께하는 우수 신인 연주회와 인제대학교에서 열린 피아노콩쿠르 입상자 6명의 연주와 시상식이 진행된다.

음악제 사흘째인 17일 오후 6시에는 김해 유일 피아노 연주단체인 인제피아노소사이어티가 무대에 오른다. 슈만을 비롯해 드보르작, 슈베르트 등 여러 작곡가의 작품을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19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에카르트슈타인의 다양한 낭만작품 연주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를 선사한다.

음악제 마지막 날인 20일 오후 7시 30분 '반려-슈만&클라라'라는 제목으로 당대 최고의 연주가였던 클라라와 천재 작곡가였던 슈만 부부의 작품 중 당시 유행했던 독주와 실내악곡들을 소개하는 실내악 연주회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김해국제음악제는 2006년 인제대 음악학과에서 슈만 서거 125주년을 맞아 개최한 '슈만의 음악세계'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시와 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세계 최정상급 음악가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초 피아노 국제음악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매년 기념주기를 맞이하는 전통 클래식 작곡가들을 집중 조명하고 작곡자의 유명한 작품, 그리고 세상에 드러나지 않는 숨은 진주 같은 작품들을 발굴해 소개해 왔으며 올해는 레오폴드 모차르트 탄생 300주년, 클라라 슈만 탄생 200주년, 쇼팽 서거 170주년을 맞아 '가족'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매년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올해는 특히 다문화가정 등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하여 문화 향유권 신장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총감독인 인제대 노경원 교수는 "가족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계층이 모두 한 가족이 되는 클래식 음악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티켓 예매 등 문의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gimf.co.kr)를 참고하거나 사무국(010-4945-6470)으로 하면 되며 8일까지 조기예매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