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착공 후 자금난으로 공사 중단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경기도 동두천시에 조성 중인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공사가 우여곡절 끝에 이달 재개된다.
동두천시는 7일 "상봉암동에 조성 중인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공사를 이달 안에 재개한다. 내년 10월 준공한 뒤 11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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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감도. [사진=동두천시 제공] |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은 동두천시가 주한 미군 평택 이전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간자본 330억원을 유치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성인야구장 4면, 유소년 야구장 1면 등 5개의 야구장, 타격연습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는 것으로 2017년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시행자가 자금난을 겪으며 공사가 25%가량 진행된 상황에서 중단됐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투자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달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내년 11월에는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