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경비함정 급파...기름유출 등 2차 사고 차단 '만전'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후포항 남동쪽 20해리(약 36km) 해상에서 7일 오전 1시쯤 어선 2척이 충돌해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울진해경] |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이날 후포항 남동쪽 20해리(약 36km) 해상에서 어선 A호(29t, 승선원 5명)와 어선 B호(7.93t, 승선원 6명)가 운항 중 충돌해 어선 B호가 전복됐다고 밝혔다. 또 전복된 어선 B호의 선원 6명은 전복 직전에 어선 A호로 옮겨 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읺았다고 전했다.
울진해경은 신고 점수와 동시에 경비함정 3척, 구조대 등을 사고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선박에 사고 사실 공지와 함께 주의 및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또 해경은 사고 해역 확인결과 현재까지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전복된 어선 B호에서 기름 유출 가능성에 대비해 방제조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해경은 전복된 어선 B호의 위치를 표시하는 해상 부이를 연결하고, 인근 항해 선박과의 충돌 등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해상 안전 관리중이라고 설명했다.
울진해경은 충돌한 어선 A와 B호의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