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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보이그룹 멤버 탈퇴…팀에 팬덤까지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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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보이그룹이 흔들리고 있다. 올해만 벌써 11명의 멤버가 그룹에서 탈퇴했다. 건강상의 문제, 개인 사정도 있지만 대부분의 멤버들이 불미스러운 일로 팀을 나갔다. 성추문부터 채무 불이행 등 이유도 각양각색. 갑작스러운 탈퇴로 팀은 물론 팬덤까지 흔들리고 있다.

◆ 위기의 몬스타엑스…채무 불이행‧대마초 흡연 혐의 원호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다. 사건의 발단은 원호와 함께 과거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한 정다은의 폭로. 그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석(원호의 본명)아.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는 글과 함께 호석이 한 예능에 나오는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몬스타엑스의 원호가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쇼!오디오자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쇼!오디오자키'는 오디오 자키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컨텐츠를 보이는 라디오 형식에 담아낸 예능 프로그램이며, 오는 17일(일)에 tvN에서 첫 방송된다. 2019.03.13 pangbin@newspim.com

그는 이내 댓글창을 통해 "돈 빌리고 잠수탄 건 신호석인데 왜 내가 직접 회사에 연락을 하라는 건지. 개인적으로 연락 안 했다는 게 말이 돼? 돈 얘기만 꺼내면 잠수타는데 어떡해?"라며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다.

정다은의 갑작스러운 폭로로 원호의 채무 불이행 의혹이 순식간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에 당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정다은 씨가 올린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현재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즉각 부인했다.

스타쉽의 대응에 정다은은 추가 폭로에 나섰다. 그는 "수원 구치소 특수 절도 혐의. 시작한 것도 아니다. 소년원은 전과 아닌가?"라고 말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스타쉽은 원호의 몬스타엑스 탈퇴를 선언했다.

원호의 몬스타엑스 탈퇴가 공식화되자 팬덤 몬베베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팬들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실트)에 '#원호탈퇴반대' 해시태그를 이용하며 스타쉽에 항의하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실트는 순식간에 100만 트윗이 넘어가며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원호의 폭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정다은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2013년 원호와 대마초를 흡연했다고 밝혀 파장은 더 커졌다. 결국 원호는 몬스타엑스 탈퇴와 더불어 계약해지를 당했다.

계약해지가 공식화되면서 채무 불이행 논란 때와 달리 팬덤 내에도 균열이 생겼다. 원호의 탈퇴를 반대해온 팬들은 "비록 연습생 때 저지른 행동이지만, 데뷔 후 누구보다 성실이 임했다. 계약해지는 부당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채무 불이행은 돈을 갚으면 되지만, 마약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원호의 계약해지를 놓고 대립하는 상황이다. 아직까지도 몬스타엑스 원호의 탈퇴, 계약해지를 놓고 팬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원정도박 혐의, 경찰 유착 사건으로 조사를 받은 승리(오른쪽)과 최종훈 [사진=뉴스핌DB] 2019.11.05 alice09@newspim.com

◆ 성추문에 마약까지…승리‧최종훈‧이종현‧용준형‧비아이

올해 상반기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은 일명 '버닝썬 사태'였다. 승리, 최종훈, 이종현, 용준형이 클럽 버닝썬 사태에 연루됐고, 불법 동영상을 유포한 '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지목되면서 충격을 줬다.

결국 이들은 모두 빅뱅, FT아일랜드, 씨앤블루,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오랜 기간 몸담았던 그룹에서 굴욕적인 탈퇴 및 계약해지를 당해야만 했다. 특히 최종훈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경찰과 유착 의혹까지 연달아 터지면서 연예계 은퇴까지 선언했다.

빅뱅 막내 승리가 탈퇴 및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해지되자 그룹은 순식간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탑 역시 앞서 대마초 흡연으로 뭇매를 맞았기 때문. 탑과 승리의 성추문‧마약 사건이 터지면서 그룹 존폐 여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한류스타의 명성에 금이 가는 계기가 됐다.

지난 6월에는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논란이 불거졌다. 비아이는 논란이 커지자 "한때 너무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나고 두려워서 하지도 못했다"고 해명했으나 팀에서는 탈퇴했다.

이후 아이콘 멤버 바비는 비아이의 생일에 "보고싶다. 생일축하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바비의 이 글 하나에 팬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바비의 생각을 두둔하는 입장과 섣부른 판단이라는 지적이 과열되면서 분열이 일고 말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스트레이키즈에서 탈퇴한 우진 2019.03.25 mironj19@newspim.com

◆ 개인사정 및 건강상의 이유…우진‧라운‧활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어 탈퇴한 멤버들도 있지만 개인 사정과 건강상 이유로 탈퇴한 멤버도 무려 3명이나 된다. 바로 온앤오프 라운, 스트레이키즈 우진, 더보이즈 활이다.

온앤오프 라운은 지난해 8월 탈퇴 공식입장이 나오기 전, 컴백 티저는 물론 커버 영상이 올라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또 탈퇴 발표 3일 전에는 MBC '아육대' 녹화에도 참여, 갑작스러운 탈퇴로 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스트레이키즈 우진 역시 지난달 28일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탈퇴했다. 우진도 라운과 마찬가지로 '탈퇴'의 낌새가 없었던 멤버이기에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덤이 흔들렸다. 또 탈퇴 이유에 대한 억측이 쏟아지면서 혼란이 더 커졌다.

지난해 수술로 인해 활동을 일시 중단한 활은 더보이즈 완전체로 활동하다 결국 지난달 23일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나왔다. 활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활동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게 됐다. 더보이즈 활이 아닌 허현준으로서의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 가요 관계자는 "올해 유독 보이그룹을 둘러싼 이슈와 논란이 많았다. 특히 가요계에서 정상을 차지했던 그룹들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가요시장에도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이돌은 대중의 시선이 쉽게 닿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본인들의 언행에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며 "소속사에서는 멤버들의 윤리의식을 강조함과 동시에 과거 언행에 대해 단기간이 아니라, 장기간 살펴보면서 케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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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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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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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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