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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 결국 몬스타엑스 탈퇴…스타쉽 "왜곡된 주장엔 법적대응"

기사입력 : 2019년10월31일 17:12

최종수정 : 2019년10월31일 17:1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채무불이행과 과거 논란에 휩싸인 몬스타엑스 원호가 팀에서 탈퇴한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31일 "당사는 원호와 논의 끝에 개인사로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본인 의견을 존중, 오늘자로 몬스타엑스를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몬스타엑스 원호 [사진=뉴스핌DB]

소속사는 다만 "당사는 이 사안에 있어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대한 법적대응은 지속할 예정"이라며 정다은, 한서희의 주장의 진의를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스타쉽에 따르면 원호는 이날 이후 스케줄부터 참여하지 않는다. 향후 몬스타엑스 스케줄은 6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팀 사정으로 이번 활동과 관련된 많은 관계자들께 폐를 끼친 점,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 트위터]

끝으로 이들은 "항상 몬스타엑스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들께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더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원호와 함께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얼짱시대'에 출연했던 정다은은 그가 3000만원에 이르는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스타쉽 측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히자 정다은은 원호 측 변호사와 문자를 공개하는가 하면, 과거 그가 특수절도 혐의 등에 관련됐음을 암시해 시선이 집중됐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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