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정경심, 구속 후 5번째 검찰 출석…사모펀드 집중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12:26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12:26

정 교수 건강상 이유로 신문일정 지연
조국 전 장관 소환조사도 다소 늦춰질 듯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54)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구속)가 지난 2일에 이어 사흘만에 검찰에 출석했다. 구속 후 5번째 소환 조사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5일 오전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된 정 교수를 서울구치소에서 소환해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자녀 부정 입시 및 가족 투자 사모펀드 관련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19.10.23 mironj19@newspim.com

정 교수가 받고 있는 혐의는 크게 ▲입시비리 ▲사모펀드 ▲증거조작 등이다. 검찰은 앞서 1,2차 조사에서 입시비리와 증거인멸 의혹을 조사했고, 3차 조사부터 사모펀드 투자 의혹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이 투자 사실을 알고 있거나, 직접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구속 이후 총 6차례 소환을 통보했지만 정 교수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2차례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지난 2일 4회 소환 조사를 진행했고, 4일에는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건강 상태를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청하거나 출석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조사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 교수가 두 차례 불출석 사유서를 냈고, 한 차례 조사 중단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다만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지 않고 무단 불출석한 경우는 없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서울구치소 수감 뒤에도 구치소에서 안과 진료를 신청하는 등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의 구속기한 만료는 지난 1일이었다. 하지만 검찰은 법원의 허가를 얻어 11일까지로 한 차례 기간을 연장했다.

정 교수의 신문 일정이 지연되면서 조 전 장관의 소환 조사도 예상보다 다소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장관에 대한 소환 계획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