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제2경춘국도(춘천~남양주, 국도46호선) 신설을 위한 설계가 이르면 춘천시안을 수용한 국토교통부의 방안대로 올해 안에 시작될 전망이어서 가평군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가평군 신현배(무소속) 전 군의원 [사진=가평군의회] |
국토교통부는 올해 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제2경춘국도, 정선 임계~동해 신흥 간 국도, 세종~청주 고속도로 등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대상 14개 도로 신설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제2경춘국도에 대해 국토부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계획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면 설계용역 발주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제2경춘국도는 33.7㎞ 구간을 4차선으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9626억원(추정)이다.
이에 대해 신현배 전 군의원은 5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가평군 발전의 희망이었던 제2경춘국도 건설이 가평군은 철저히 배제된 채 춘천시안대로 추진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가평군민의 입장에서 노력했던 군의원으로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군의원들과 가평군민 앞에서 공개토론회를 열 것을 긴급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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