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내방객들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건물번호판 1만2000여 개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 뒤 노후화된 2000여개 번호판을 무상 정비한다고 4일 밝혔다.
함양군청 전경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군은 정비에 앞서 전수조사에서는 스마트KAIS(현장조사 모바일)를 도입해 현장에서 건물번호판 이상 유·무 점검과 동시에 사진등록을 진행해 전수조사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이번 건물번호판 무상 정비는 함양·백전·병곡면 전체지역과 마천·수동면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나머지 지역은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건물 외벽공사 등 건물 소유자 및 점유자의 귀책사유로 망실된 건물번호판은 무상 정비 대상에서 제외되며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원인자가 직접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건물번호판이 빛바램 등에 의해 노후·훼손됨에 따라 거리미관을 해치고, 군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함에 있어 불편이 예상 되어 매년 순차적으로 정비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