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16만9000원...5일부터 쿠팡에서 단독 판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중국 샤오미가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한다. 최근 가을철 미세먼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필두로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에 안착한 샤오미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샤오미는 오는 5일부터 공기청정기 신제품 'Mi 공기청정기 3H(미에어3H)'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샤오미는 삼성전자, 위닉스에 이은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3위 업체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샤오미는 오는 5일부터 공기청정기 신제품 미에어H3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샤오미] 2019.11.04 sjh@newspim.com |
미에어3는 전작보다 청정 기능이 강화됐다. 트루헤파(TrueHEPA) 필터 탑재로 공기 중의 0.3 마이크론 미립자를 99.97%까지 제거하고 22% 업그레이드된 미세먼지 제거 능력(CADR)은 380m3/h의 수준으로 45㎡까지 커버한다.
고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부착해 공기질 상황을 안내하면서 고객들이 직접 기기 작동 및 바람 속도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AI) 시스템 구글 어시스턴트와 아마존의 알렉사와 연동해 음성 명령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도 있다. 스마트홈 앱인 '미홈앱(Mi Home APP)'을 통해서도 제어 가능하다.
공식 출시 가격은 16만9000원이다. 판매는 오는 5일 오전 7시부터 오픈마켓인 쿠팡에서 단독 진행한다. A/S 보증 기간은 2년이다.
전작인 미에어2H(12만9000원)은 같은날부터 12일까지 G마켓, 옥션 11번가, 위메프에서 할인 판매한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중국과 해외 시장에서 유명한 제품 중 하나인 미에어3H를 한국에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샤오미는 지난 1년간 한국에서 핵심 전략, 기술 연구 및 개발, 제품 라인업, 브랜드 개발, 고객 서비스 등의 많은 분야에 힘쓰고 개선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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