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항공기가 바다 갯벌에 불시착하는 상황을 가정한 위기 대응 훈련이 열렸다.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1일 오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훈련장에서 실시됐다.
'2019 재난대응 안전 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훈련에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해군, 인천시, 영종소방서, 상주기관, 항공사, 자원봉사자 등 10여개 기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 엔진화재로 갯벌에 항공기가 불시착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한 각 기관은 ▲골든타임 내 상황전파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민간인과 승객 기내탈출 ▲응급처치 및 중상자 이송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서울=뉴스핌]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훈련장에서 열린 '항공기 갯벌 불시착 사고 위기대응 종합 훈련'에서 해경 헬리콥터와 해군 공기부양정이 사고항공기 수색 및 인명 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9.11.04 donglee@newspim.com |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유사시 각 기관별 임무를 확인하고 합동대응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공항이라는 명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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