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외국인다문화 가정 증가추세에 발맞춰 다국어로 제작된 생활쓰레기배출을 안내 브로셔 1만5500장과 현수막 100장을 제작, 각 동에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안양시] |
'이곳은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브로셔는 쓰레기배출시간과 장소, 무단투기 금지안내 및 위반 시 과태료 부과금액 그리고 연락처 등을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5개 국어로 소개하고 있다.
시는 생활쓰레기 배출안내 부로셔 1만5500장을 아파트를 포함해 외국인 거주 주택에 배포하고 시·구청과 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비치했다.
아울러 무단투기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현수막 100장을 부착할 예정이다. 이 현수막에는 '이곳은 쓰레기 버리는 곳이 아닙니다'는 문구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기입돼 있다.
김광택 안양시자원순환과장은 최근 외국인 거주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이와 같은 안내문을 제작했다며,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무단투기 근절에 효과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집계에 따르면 10월 기준 안양거주 외국인은 중국인이 5200여 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베트남(774명), 미국·일본(153)·타이완(90) 순으로 파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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