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한때 전업 고민, 경기 계속할수 있기만을 바란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골프랭킹 525위' 브렌던 토드가 신설 대회서 시즌 첫 PGA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브렌던 토드(34·미국)는 4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6842야드)에서 열린 PGA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함께 보기는 1개를 엮어 9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 합계 24언더파 260타를 작성한 토드는 해리 힉스(미국·20언더파)를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트로피를 든 브렌던 토드. [사진= PGA] |
토드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신설 대회서 초대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54만달러(약 6억 3000만 원)다.
브렌던 토드는 오랜만의 우승에 "정말 날아갈것 같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지난 2014년 5월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PGA 첫 우승후 2부 투어 콘 페리 투어를 거쳐 올 시즌 PGA에 복귀했다.
토드는 우승후 공식인터뷰서 "1년전엔 전업을 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다. 계속 플레이를 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았다. 하지만 난 희망을 갖고 멀고 먼 길을 거쳐 여기에 왔고 성공적인 캐리어를 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캐디에게 10년전 대학시절이나 승리를 이어갈 때보다 지금이 나은 것 같다. 경기를 계속 할수 있기만을 바란다. 매홀마다 버디를 잡는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우승을 차지한 토드는 세계골프랭킹 525위에서 190위내 이내로 진입한다.
2019시즌 콘 페리 투어 올해의 선수상·신인상을 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 4명이 공동3위(18언더파), 배상문(33)과 이경훈(28)은 2언더파로 공동58위에 머물렀다.
[동영상=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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