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보은·단양=뉴스핌] 이주현 기자 = 지난 주말 충북지역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산행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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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핌DB] |
3일 오후 6시 22분쯤 충북 충주시 살미면 내사리 대미산에서 6시간 등산하던 산악회원 5명이 날이 어두워지자 길을 잃고 충주소방서에 조난신고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같은 날 오후 3시 52분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 문장대에서 하산중이던 A(35·여) 씨가 발을 헛디뎌 발목을 다쳤다.
구조 요청을 한 A씨는 대전소방본부의 헬기를 타고 충북도내 모 대학병원으로 이송조치됐다.
오후 1시 18분에는 충북 단양군 적성면 금수산에서 하산하던 B(61) 씨가 발목을 다쳐 자력 하산이 어려워 구조 요청을 했다.
단양소방서는 현장에 구조·구급대를 보내 B 씨를 응급처치한 뒤 부축해 내려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발생한 등산사고는 모두 3만6718건이다.
사고 원인은 실족·추락이 1만2207건(33%)으로 가장 많다. 이어 △조난 6623건(18%) △음주 및 지정 등산로 외 샛길 이용 △통제구역 출입 등 안전수칙 불이행 5709건(16%) △개인 질환 4135건(1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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