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4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최혜진이 1주일만에 상금 선두 자리를 탈환, 시즌 5승과 통산 7승을 차지했다.
최혜진(20·롯데)은 3일 제주 서귀포시의 핀크스 GC에서 열린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 4라운드서 무 결점 플레이로 버디 3개를 잡고 3타 줄인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시즌 5승과 통산 7승을 신고했다.
최혜진이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사진=KLPGA] |
최혜진은 이날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후 파행진을 이어가다 7번홀(파4)에서 자신의 2번째 버디를 잡았다. 그는 후반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후 나머지 홀에서는 파로 막았다.
이날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최혜진은 임희정과 이다연의 추격에도 침착하게 보기 없이 타수를 줄인 끝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최혜진은 지난 8월 맥콜 용평 리조트 오픈에서 시즌 4승째를 기록한 이후 약 3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최혜진은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장하나(28·BC카드)에 상금 1위를 내줬지만, 이번 우승으로 상금 랭킹 1위 탈환에 성공했다.
또한 최혜진은 이번 우승으로 KLPGA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 결과와 상관없이 2년 연속 대상과 다승왕을 확정했다.
신인왕 레이스 역전에 도전한 임희정(19·한화큐셀)은 후반에 들어서며 이다연(21·메디힐)과 단독 2위 경쟁을 벌였다.
이날 3타 줄인 임희정은 최종 18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단독 2위로 올라섰고, 이다연은 3타 줄인 11언더파 277타로 3위로 내려앉았다.
첫날 선두를 달린 박지영(23·CJ오쇼핑)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를 범해 1타 줄인 채 5언더파 283타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인상포인트 1위 조아연(19·볼빅)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 줄인 9언더파 279타를 기록, 단독 6위로 경기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박결(23·삼일제약)은 컷 탈락했고, 최근 발목 부상을 호소한 장하나는 이 대회에 불참했다.
임희정이 2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
이다연이 3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
조아연이 6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