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선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그동안은 내 플레이에 집중하지 못했다."
최혜진(20·롯데)은 2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59야드)에서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2위 나희원(25·동부건설)에게 2타로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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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시즌5승을 바라보게 됐다. [사진= KLPGA] |
시즌 5승을 앞둔 최혜진은 KLPGA와의 인터뷰서 "오늘까지 플레이에 만족한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으나, 목표했던 나의 플레이를 한 것 같아서 괜찮다. 그동안 다른 환경, 다른 선수들과 플레이를 하면 하나 하나 신경 쓰느라 내 플레이에 집중하지 못했다. 스코어와 기록 타이틀을 신경 쓰지 않고 오직 나에게만 몰두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최혜진은 전반기에만 4승을 몰아친 후 잠시 주춤한 뒤 다시 기운을 차렸다.
최혜진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장하나(27·비씨카드)에게 내준 상금랭킹 1위를 탈환하고, 대상과 다승왕을 확정 짓는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억6000만원이며 최혜진과 장하나의 상금 차이는 1억200만원이다. 또한 평균 타수 1위 등 개인 타이틀 싹쓸이를 하게 된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