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홍콩 시위 22주째, 중국 관영 매체 '신화통신' 건물 피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홍콩에서 22주째 주말 시위로 2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매체 신화(新華)통신 홍콩 사무소가 시위대의 공격을 받아 입구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피해를 보았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시위대는 완차이구에 있는 신화통신 홍콩 사무소 유리문과 창문을 파손했다. SCMP는 신화통신이 공격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2일(현지시간) 홍콩 시위대의 공격으로 입구가 파손된 중국 신화통신 홍콩 사무소. 2019.11.02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부 강경 시위자들은 사무소 로비에 화염병을 던져 방화를 시도했다. 당시 사무소에는 직원들이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불은 진압돼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신화통신은 중국을 대표하는 관영 언론사다. 중국 국무원에 속해 있는 최대 언론이다. 이에 로이터통신은 홍콩 시위대가 "이전에 중국 본토 기업의 건물이나 친베이징 성향으로 인식된 건물을 파괴한 적은 있지만 신화통신을 공격한 것은 중국 정부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도전"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즈웨이 베이, 완차이, 센트럴, 몽콕, 침사추이 등 홍콩 내 주요 지역서 반중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지난 1일 일국양제(하나의 국가, 두 개의 제도)를 강조하며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19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4중 전회' 발표와 홍콩 민주화 시위 주역인 조슈아 웡(黃之鋒·22·사진)의 구의원 출마 자격 박탈 소식에 분노했다.

일부 시위대는 바리게이드를 치고, 화염병을 던졌다. 또, 친중 성향의 슈퍼마켓 체인 '투 베스트 마켓 360' 상점과 스타벅스는 시위대의 쓰레기 투척 대상이 됐다. 센트럴과 몽콕역 입구도 방화와 기물 파손이 있었다.

홍콩 경찰은 지난주부터 진압 강도를 한층 높였다. 이제는 시위대로부터 공격당하기 전에 먼저 공격할 수 있게 현장 지침을 수정한 것이다. 이날 오후 4시께 경찰은 코즈웨이 베이에서 첫 최루탄을 발사했다. 시위대와 경찰은 충돌했고 경찰은 남부 완차이와 센트럴 윈드햄 거리까지 시위 진압 반경을 넓혔다.

SCMP는 이번 시위로 200명이 넘는 시위대가 경찰에 체포됐고 최소 54명이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전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