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45일간 운영
[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1일부터 12월15일까지 45일간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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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특수진화대원들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뉴스핌DB] |
이를 위해 시는 1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감시원 128명을 대상으로 가을철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본격적인 산불조심기간에 앞서 10월 1일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조기운영을 비롯해 산림연접지 내 인화물질 제거작업을 통한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무인감시카메라를 비롯 진화차량 5대, 무전기 140대,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 600여점 등을 점검하며 산불조심기간을 준비해왔다.
또한 가을 단풍철 입산객 실화에 의한 산불에 대비해 인화물질 소지자 입산 차단, 산림 내 취사, 흡연자 과태료 부과 및 무단입산 단속강화 등을 통한 산불 발생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 연계한 산불발생시 산림-소방간 공동대응과 유기적 정보공유, 종합적 상황판단, 신속한 자원동원이 가능해 한층 역량 강화된 산불대응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 내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율적인 진화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4월 4일 동해안 대형산불의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시민 모두가 스스로 산불 예방에 관심을 갖기 바라며, 산림내 흡연, 입산통제구역 출입 및 산림내 농산부산물 소각행위 등을 금지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